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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기 뭐래유?

한국종교인평화회의 대표회장에 최종수 성균관장

한국종교인평화회의 대표회장에 최종수 성균관장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최종수 유교 성균관장. (사진 제공 = KCRP)

유교 성균관의 최종수 관장(81)이 한국종교인평화회의(이하 KCRP) 대표회장이 됐다.

손진우 전 유교 성균관장의 이임에 따라 대표회장 임기가 남았고, 이번에 선출된 최종수 관장은 2024년 2월 KCRP 정기총회 때까지 대표회장직을 맡는다.

KCRP 대표회장 임기는 2년이다. 정관에 따라 대표회장 유고 시에는 회장단 회의에서 후임자를 선임해 남은 임기를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

KCRP는 지난 1일 서울 동대문에서 2023년도 제2차 공동회장단 회의를 열고, 손진우 전 대표회장의 남은 임기를 최종수 제34대 유교 성균관장이 승계하는 데 전원 합의했다.

최종수 대표회장은 “한국 종교의 발전 및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에 종교계가 공동 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공동회장단 회의에는 유교 최종수 성균관장, 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원불교 나상호 교정원장, 천도교 박상종 교령, 천주교 이용훈 주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김령하 회장이 참석했으며, KCRP 김태성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개신교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는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1986년 출범한 KCRP는 종교간 대화와 남북 교류, 생명 평화와 사회 통합 등을 위해 활동하는 7개 종단 지도자의 연대기구다. 개신교, 불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가 참여하며, 종단별로 공동회장과 임기 2년의 대표회장을 두고 있다.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http://www.catholic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