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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보다 돈이 더 소중한가유? >

< 생명보다 돈이 더 소중한가유? >

돈이 사람들에게 보낸 편지에다
제 맘을 보태어 읽어 드릴까유?

사람들은 언제나 나(돈)를 움켜쥐고는
자기의 것이라고 말하네유.
그러나 사실 따지고 보면
당신들이 나의 것이 겠지요.
나(돈)는 아주 쉽게
당신들을 부릴 수 있어유.
우선 당신들은 나(돈)를 얻기 위해서라면
죽는 것 말고는
무엇이든지 하려고 하지 않아유?

나(돈)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무한히 값지고 보배로운 존재이지요.
물이 없으면 한 포기의 풀도 살 수 없듯이,
내(돈)가 없으면 사람은 물론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이 죽고 맙니다.

가정도, 회사도, 종교도, 정부도...
그렇다고 내게 어떤 신비한
생명력이 있는 것은 아니지유.
나(돈)는 종이에 불과해
내 힘으로는 아무 데도 갈 수 없지만
이상한 사람들과는 수없이 만난답니다.

그들은 나(돈) 때문에
서로 인격을 무시하기도 하고
사랑하기도 하고
또 싸우고 생명을 앗기도 합니다.
순전히 나(돈) 때문에 말입니다.
사람들에게 욕심이 없다면
난 어쩌면 아무 쓸모가 없는
존재일지도 모릅니다.
아시겠어유?

그러나 나는 거룩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나
가난에 굶주린 이들을 돕는 착한 사람들,
서로 도와 앓는 이들의 고통을 줄여 주려는
사람들과도 만납니다.

나(돈)의 힘은 사실 무한하답니다.
헌데 사람님들! 돈은 누가 만들었나유?
대답해 보셔유.

부디 나(돈)의 노예(종)가
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그리고 현명하게 나(돈)를 잘 다루십시오.
혼자서 움켜쥐지 말고
누구에게나 돌고 도는
돈이 되도록 서로 나누면서 살아유.
알겠어유? 왜 대답이 없어유?

아, 참 불쌍타, 사람들이!

- 거시기 미상 -

참고하셔유들!
* 세상의 재물과 권력과 명예를
모두 골고루 갖춘
미국의 유명한 백만장자 25명을 조사한 결과
10명은 자살, 5명은 이혼, 3명은 알코올 중독자,
5명은 도박과 부정,
나머지 2명만이 사회사업가로 여생을
평화롭게 살았다고 합니다.

* 사람이 살기 위해서는
흙. 물. 햇빛. 바람인 자연이 있어야 하고
이웃이 있어야 삽니다.
부디 돈만 보지 말고
모든 생명(목숨)을 보고
이웃과 자연을 사랑하면서 더불어 살아유.

- 옹달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