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老年의 삶
<실버 인생 >
맑은옹달샘
2023. 11. 2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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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 인생 >
꼬부랑 할머니 우화에
신기하던 인생
어느덧 내가 반 꼬부랑 인생
오는 백발 못 막으신다던
할아버지 말씀
어느덧 내가 못 막는 인생
세살버릇 여든 간다던
아버지 말씀
어느덧 내가 세살 버릇
못 고친 중년인생
실버 인생에 의미 없다던 내가
어느 덧 실버 초년생
세월아!
내 맘 속에 한 송이 할미꽃을
피워보면 어떨까?
- 오태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