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길(平和)
<당신으로 가득 채워진 마음>
맑은옹달샘
2024. 1. 24. 16:32

<당신으로 가득 채워진 마음>
문득 지난 번...
당신과 처음 만났을 때가
생각났습니다.
너무나 두렵고 떨려...
혼절할 뻔 했던
당신과의 첫 만남.
그 후로 당신과 함께
좁은 길로 가면서
원망과 감사로
살아가게 되었지요.
당신의 사랑에 매여...
나의 삶을 다 드려도
갚을 수 없는 시간, 시간들...
당신이 있기에
힘이 납니다.
당신이 있기에
가슴이 뜨겁습니다.
그동안 나의 마음을
이렇게 빼앗은
이가 없습니다.
이처럼 행복하게
온 마음을
가득히 채우는
이가 없었습니다.
때론 내가
바보가 되었는가
기도 하지만
어느 때부터 인지
당신을 생각하는 일이
즐겁기만 합니다.
문득 문득 당신을
떠올리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은 온통
당신으로 채워져만 갑니다
- 아침편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