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곰삭한 맛

< 독일의 민요 >

맑은옹달샘 2024. 4. 10. 03:32

< 독일의 민요 >

나는 살고 있다.

그러나 나의 목숨의

길이는 모른다.

나는 죽는다.

그러나 그것이

언제인지 모른다.

나는 가고 있다.

그러나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

그러면서도

스스로가 태평한 것에

스스로가 놀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