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福音 묵상

"나는 참포도나무요 나의 아버지는 농부이시다."

맑은옹달샘 2024. 5. 1. 18:24

"나는 참포도나무요 나의 아버지는 농부이시다."

(요한 15, 1)

싱그러운

5월의 초록이

어머님의

손길처럼

설레이는

마음을 낳는

오월의

첫날입니다.

농부는

참포도나무를

통하여

농부의 길을

냅니다.

농부와

참포도나무는

다르지 않습니다.

참포도나무는

있어야 할

자리에 있으면서

구원의 열매를

맺습니다.

생명의

기쁜 소식이

복음이라면

복음은

사랑을

선택한

이들이 갖는

사랑의 참된

실천입니다.

농부는 농사로

말합니다.

농부는

마지막까지

밀고 나가야 할

농부의

참된 정신이

있습니다.

농부는

참포도나무를

떠나지 않고

참포도나무도

각별한 관계인

농부를 떠나지

않습니다.

참포도나무처럼

사는 사람들이

많아지길

기도드립니다.

우리모두

좋은 땅에

뿌리내릴 수

있다는 것은

은총입니다.

무엇보다도

생명의 근원과

삶의 본질을

직시할 수 있는

신앙은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압니다.

참포도나무이신

예수님을

우리들에게

손수 심고

보내신

아버지

하느님의 뜻안에

꼭 필요한 것이

믿는 마음임을

깨닫습니다.

마음을 담아야

참된 열매입니다.

농부와

참포도나무의

관계처럼

도움을 주는

참된 마음의

관계처럼

삶의 참된

의미를 깨닫는

오월되시길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

구원의 역사를

만들어가시는

하느님께

이 싱그러운

설레임을

봉헌합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