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숨 쉬니 感謝

< 햇살에게 >​

맑은옹달샘 2024. 9. 15. 21:35

< 햇살에게 >

이른 아침에

먼지를 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는 내가

먼지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도 먼지가 된

나를

하루 종일

찬란하게 비춰주셔서

감사합니다

- 정호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