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慈悲는 고운 情
<오늘따라 아버지의 말씀이...>
맑은옹달샘
2024. 10. 18. 15:22
<오늘따라 아버지의 말씀이...>
오래전 옛날
아버지가 늘 하시던 말씀이
오늘따라 부쩍 귓가에
생생하게 떠오른다.
아버지는 늘 이렇게 말씀하셨다.
"한순아, 한순아,
이 다음에 크거든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 응?"
행복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배만 부르면
무조건 제일인 줄로만
알던 나는 눈물 어린
어머니의 웃음을
빤히 쳐다보면서
알겠다고 대답만 잘했었는데....
- 이한순의《내 마음에 꽃 한송이 심고》중에서 -
* 저에게도 항상
귓가에 맴도는
아버지의 말씀이 있습니다.
"부드러운 음식만 먹으면
이가 상한다.
단단한 음식을
씹을 줄 알아야
이가 튼튼해진다"
중학교 2학년
어린 아들에게
어려운 책을 읽고 밑줄을 긋게
하며 하신 말씀입니다.
그 때는 원망하고
반항도 했으나
결국에는 다시없는
좋은 습관이 되어
오늘의 저와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있게 만들었습니다.
아버지의 말씀이
최고의 유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