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곰삭한 맛
새해
맑은옹달샘
2025. 1. 23. 16:21


새해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너는 어린 것
다만 안쓰럽고 가여운 아이
그런 마음을 위해
어린 장미는 피어나고
아버지도 있고 딸도 있을 것임
문득 세상이 새롭게 밝아온다.
- 나태주 시집 <버킷 리스트>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