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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老年의 삶

< 아름다운 노년을 위하여 >

< 아름다운 노년을 위하여 >

 

우리 나이 60대...점차 70대

노년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낀다.

 

머리카락은

반백이 되고있고

몸은 생각처럼

움직이지 않으며

아들, 딸들은 결혼을 하여

어느새 아비, 어미가 되어있다.

 

영원히 곁에 있을 것 같던

자식들도 하나 둘

내품을 떠나가고

 

오랜 세월 함께 살아온

부부끼리 늙어가는

서로를 바라보며 지낸다.

 

이제, 지난 평생을

되새겨 보며

새로운 한 평생을

설계해야 할 때다.

 

우선,

가족에게 너무 의지하여

부담을 주는 존재가

되지 않아야 한다.

 

움직일 수 있는 한,

나 아닌 다른 사람을

의지하는 건 절대 금물이다.

 

젊어서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노년 인생 역시

그 어느 누구도

대신해 주지 못한다.

자신의 것을

스스로 개발하고

챙겨야 한다.

 

무의미하지 않은

노년을 보내려거든

반드시 한두 가지의

취미 생활을 가져라.

 

산이 좋으면

산에 올라 호령도 해보고

물이 좋으면

강가에 앉아 낚시를 해라.

 

운동이 좋으면

어느 것이든

땀이 나도록 하고

책을 좋아하면

열심히 읽고 글도 써라.

 

컴퓨터를 좋아하면

정보의 바다를

즐겁게 헤엄쳐라.

 

좋아하는 취미 때문에

식사 한 끼 정도는 걸러도

좋을 만큼

집중력을 가지고 즐겨라.

 

친구와 함께 하는

취미가 좋겠지만

언젠가 친구를 잃어도

혼자 할 수 있는

취미를 따로

길들여 놓는 것도 좋겠다.

 

그 길이

당신의 쓸쓸한 노년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는

중요한 비결이다.

 

자식들에게

너무 기대하지 마라.

 

자식에게서

받은 상처나 배신감은

쉽게 치유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부모를 만족시켜 주는

자식은 그렇게 많지 않다.

기대가 큰 자식일수록

마음을 아프게 한다..

 

자식들의 영역을

침범하거나 간섭하지 마라.

그들이 살아가는

삶의 방식이 따로 있다.

 

도를 넘지 않는

적당한 관심과 기대가

서로 평안과

행복의 길로 인도할 것이다.

 

"악처가 효자보다 낫다"

는 옛말은 반드시 참고하여

식어가는 부부간의 사랑을

되찾아 뜨겁게 하라.

 

이 나이에

무슨 어설픈 사랑이냐면

겹겹이 쌓인 밉고 고운

묵은 정으로

서로 등을 쓸어주며

사는 것 아니겠는가.

 

친척들은 멀리하지 말며

다행히 자식들이

가까이에 있고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벗이 있다면

 

당신의 노년은

쓸쓸하거나

무의미하지 않고

한 폭의 수채화처럼

아름다울 것이다.

 

- 좋은 글 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