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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풍진 세상

< 기억하기 >

< 기억하기 >

은혜는 강물에 새기고

원수는 마음에 새긴다는

옛말이 있습니다.

인간의 악함을 단적으로

설명해 주는 말이라 여겨집니다.

사람은 만나고 헤어짐을

반복하게 됩니다.

아름답게 기억에 남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특별한 관계가 아닌 이상은

십 년을 넘지 못하고 잊혀지게 됩니다.

인간의 기억 장치는

제한적인 것은 사실이라지만

좋은 것만을

오래도록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원수는 강물에 새기고

은혜는 우리 맘 깊숙이 새긴다'

옛말을 현대식으로 바꾸는

삶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인간의 기억은

1-2초의 감각 기억,

20초 정도의

장기 기억으로 구분된다.

관심이 가는 내용은

자주 생각함으로써

장기 기억으로 저장하는 것,

9천 9백 원짜리 제품이

1만 원짜리 보다

잘 팔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사고 싶은 제품 가격의 끝자리는

구매결정에 있어

첫 자리에 대해 금세 잊혀진다. "

- (좋은생각 2007년 9월호 )

내 이름이 누군가에게

좋은 의미로 기억된다면

얼마나 큰 행복일까요?

반대로 내가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아름다움만 기억된다면

세상은 그 기억으로 더욱 밝아지겠지요.

- 내 영혼의 비타민 박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