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유를 버리고 >
사람들은 '이것이 내것'이라고
생각하는 물건
그것은
그의 죽음으로 해서 잃게 된다.
이를테면 잠을 깬 사람은
꿈 속에서 만난 사람을
다시 볼 수 없듯이
사랑하는 사람이 죽어
이 세상을 떠나면
다시는 만날 수 없다.
진리를 따르는 사람은
현명하게 이 이치를 깨닫고
내 것이라는 관념에
사로 잡히지 말아야 한다.
누구 누구라고 하던 사람들도
한 번 죽은 후에는
그 이름만이 남을 뿐이다.
내 것이라고 집착하여
욕심부리는 사람은
걱정과 슬픔과 인색함을
버리지 못한다.
그러므로
안온함을 얻은 성인들은
소유를 버리고 떠난 것이다.
- 참 삶의 길에서 -
'人生 신앙의 나그네 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산다는 것은 > (0) | 2023.04.05 |
---|---|
< 하루하루가 모여서 > (0) | 2023.04.04 |
인생(人生) (0) | 2023.04.01 |
< 산은 구름을 탓하지 않는다 > (0) | 2023.03.31 |
< 인생이라는 것 > (0) | 2023.03.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