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로움조차 기꺼이 받아들이는 마음이 해방

픽사베이
괴롭지 않고 싶어서
괴로운 거예요.
고통이 싫어서
고통스러운 거예요.
괴로워도 되는 게
해탈입니다.
고통이 있어도 되는 게
해방입니다.
슬퍼도 불안해도 욕먹어도
몸이 안 좋아도 괜찮은 게
자유입니다.
행복하지 않아도 되는 게
평화입니다.
괴로워도 되면
괴롭긴 하지만
참 고마운 괴로움이에요.
괜찮은 괴로움이에요.
정화하는 괴로움이에요.
어차피 아픈데
받아들여서
아픈 것은
카타르시스입니다.
느낌이 달라요.
기꺼이 괴로운 거,
이게 해방입니다.
글 용수 스님(세첸코리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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