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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 >
마음이라는 도구를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일은 충분히 가능하며,
실제로 일어났던 일이다.
다만 거대한 규모로 일어나지 않았을 뿐이다.
앞으로 그런 일은 점점 더 큰 규모로 확산된다.
바로 지금 내가 이곳에서
그대들과 함께 그런 일을 행하고 있다.
나는 그대들과 함께 말하고 문제점을 토론한다.
이것은 마음을 논리적으로 사용하는 경우에 속한다.
그 다음에 나는 이렇게 말한다.
“마음을 버리고 명상의 세계로 깊이 들어가라.
춤추고 싶다면 내면에 한 조각 사념도
일어나지 않을 만큼 전체적으로 춤추어라.
그대의 에너지 전체가 춤이 되게 하라.
노래할 때에는 오직 노래만 하라.
앉아있을 때에는 오직 앉아있어라.
좌선의 상태가 되라.
그 외에는 다른 일을 하지 말라.
한 조각 사념도 지나가지 못하게 하라.
절대적으로 침묵하라.”
이것은 모순처럼 보인다.
그대들은 매일 아침 내 강의를 듣고
그 다음에는 명상에 들어간다.
이것은 모순이다.
내가 그리스인이었다면 논리적인 대화만 하고,
명상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내가 힌두교 교인이었다면
그대에게 아무 말도 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나는 ‘가서 명상하라.
말로 떠드는 것이 무슨 소용인가?
침묵하라.’라고 말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리스인인 동시에 힌두교 교인이다.
나는 그대 또한 양자가 되기를 바란다.
그렇게 되면 삶이 엄청나게 풍요로워진다.
그때엔 아무것도 잃지 않는다.
모든 것이 흡수된다. 거대한 협주곡이 된다.
다양한 모든 것이 그대 안에서 융화된다.
- 오쇼의 <떠도는 자의 노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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