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0 총선] 제22대 국회, 이랬으면 좋겠다!

[앵커] CPBC는 ‘가톨릭의 눈으로 바라본 총선’을 주제로 특별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총선이 지닌 의미와 시대정신, 그리고 22대 국회가 해결해야 할 우선 과제는 무엇인지를 짚어봤습니다.
김정아 기자입니다.
[기자] 김준일, 장윤선, 윤여준, 정치 고관여층이라면 모두가 알만한 셀럽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여기에 가톨릭 특별대담인 만큼 '사제의 눈'을 통해 직설하는 cpbc 보도주간 조승현 신부도 함께 했습니다.
직업, 나이, 성별, 정치 성향까지 각기 다른 이들이 함께 모인 이유, 우리 정치를 어떻게 하면 바꿀 수 있을까 고민하기 위해섭니다.
먼저, 22대 총선을 관통하는 시대정신부터 짚어봤습니다.
<김준일 가브리엘 / 시사평론가>
"국가 소멸 위기의 극복, 이게 이번 총선이나 지금 현재의 시대정신이 되어야 합니다. 해법이 좌파적 저출산 대책과 우파적 저출산 대책이 있나요? 이거는 사회적 합의를 하면 되는 거예요. 근데 싸우면 가능성이 없어지는 거예요. 그럴 할 수 있는 정치인이 지금 있는가. 누가 됐든 그게 진보가 됐든 보수가 됐든 제가 보기에는 단 한 명도 안 보입니다. 그게 제가 보기에는 좀 안타깝다."
<윤여준 안드레아 / 전 환경부 장관>
"우리가 평소에 얘기하는 헌법적 가치라는 것 중에 가장 소중한 게 자유민주주의인데 이게 불변의 시대정신이란 말이에요. 자꾸 새로운 거 얘기할 게 아니라 우리가 자유민주주의라도 제대로 지키고 실천하자, 이게 시대정신이라고 저는 생각하는 거예요. 그걸 안 지키면서 자꾸 시대정신만 얘기한다고요. 다른 게 뭐 가치가 있는 것인 양."
정치권에서 흔히 사용되는 표현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그렇다면 지금의 국회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국회일까.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정치, 복수의 혈투, 막말 파동 등이 대한민국 정치 현주소입니다.
<조승현 베드로 신부 / CPBC 보도주간>
"민심이 천심이라고 하잖아요. 저 개인적으로는 이제 하느님 목소리다. 약한 자들의, 사람들에 대한 목소리를 정치가 잘 들어서 잘 일했으면 좋겠다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4년 간 국민의 삶을 책임질 제22대 국회.
지금보다 나은 국회가 되려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일까.
<장윤선 엘리사벳 / 정치전문기자>
"미진한 개혁 과제들을 전부 리스트업을 해서 실천하는 능력을 좀 보여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정직하게 과거에 본인들이 잘못했던 것들을 사과하고 반성하고 그러는 것부터 출발을 해서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정치를 했으면 좋겠다. 저쪽에서 아무리 뭐라고 하더라도 이쪽에서 대응하지 않으면 그러면 소란이 안 납니다."
'제22대 총선, 가톨릭이 묻는다' 특별대담은 cpbc 플러스와 TV, cpbc 뉴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CPBC 김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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