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聖堂-감사 찬미 제사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다."

(루카 1, 31)

하느님의

심오하신 계획을

어찌 우리가

다 알겠습니까.

생명이 되시는

탄생을

말씀으로

우리에게

예고하십니다.

갇혀있지 않는

생명의

소식이며

끝까지 희망할

기쁨의 권리를

우리에게

선사하십니다.

하느님의

탄생으로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우리가

볼 수 있게

됩니다.

사람이 되어

오시는

이 길밖에는

구원할 길이

없는 우리들이

되었습니다.

멈추신 적이

없는 하느님의

사랑이며

구원입니다.

주님 탄생

예고는

우리를 향한

하느님 사랑의

가장 뜨거운

고백입니다.

이미

우리에게서

시작되신

구원의

계획입니다.

희망해야 할

분이 오직

하느님이심을

깨닫습니다.

하느님의 의지는

사랑과 함께

빛으로 우리를

이끄십니다.

탄생은

탄생을 간절히

기다리는

사람들의

몫입니다.

두려운

마음을 다잡는

것이 믿음입니다.

그래서 믿음은

더 이상

기댈 곳이 없는

사람들에게

오시는 하느님

탄생의 자리가

됩니다.

이제 우리는

뜨거운 탄생의

자리가 되는

것입니다.

간직해야 할

말씀이며

믿음입니다.

자신을 낯추고

내려놓아야

탄생이 되시듯

우리의

뜻이 아닌

하느님의 뜻을

받아들이는

오늘의 탄생이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루카 1, 38)

(한상우 바오로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