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聖堂-감사 찬미 제사

연중 제31주일 연중 제31주일(신명6.2-6.히브7.23-28.마르12.28ㄱㄷ-34)​올바른 순서가필요한계명의질서이며실천입니다.​뉘우치는최상의 깨달음은다름 아닌하느님 사랑이며​최상의 실천은우리가 하느님을진심으로사랑하는실천입니다.​하느님사랑이라는이 첫째가는참된계명을 통해​우리는삶에 꼭 필요한절제와질서를배워 나갑니다.​사랑은 질서이며사랑은 생명입니다.​차별이 없으신하느님 사랑은우리를 올바른생명의길로 이끕니다.​마음을 내어야만사랑도 자랍니다.​사랑으로감싸 안아야사랑은은총이 되고축복이 됩니다.​악순환의 고리를끊는 것 또한하느님 사랑입니다.​그래서 사랑은우리들의결단이절실히 필요한관계의질서입니다.​우리의 삶이이리도혼돈스러운 것은하느님을 향한진심어린사랑이 없기때문입니다.​사랑으로사랑을성찰하며진실한하느님 사랑과이웃 사랑으로나아가는.. 더보기
연중 제31주일 -하느님께 나아가는 두 날개 연중 제31주일 -하느님께 나아가는 두 날개(신명6.2-6.히브7.23-28.마르12.28ㄱㄷ-34)​우리는 꼭 하나를 선택해야 하고, 꼭 1등이 누구인지 정해야만 하는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엄마와 아빠 중에서도 누가 더 좋은지 선택을 강요받으며 커온 우리이기도 합니다. 아마도 이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공통된 일인가 봅니다.​예수님 시대의 한 율법 학자도 예수님께 “모든 계명 가운데에서 첫째가는 계명은 무엇입니까?”(마르 12,28)라고 묻습니다. 어찌 보면, 우리도 하고 싶었던 질문을, 고맙게도, 이 율법 학자가 대신해 준 것이기도 합니다. ​이 율법 학자는 분명히 한 개의 정답을 바라고 질문했을 것입니다. 정말 첫째 가는 1등 계명이 무엇인지 깔끔한 한 개의 정답 말입니다. 그러나 예수님.. 더보기
2024년 나해 연중 제31주일 2024년 나해 연중 제31주일(신명6.2-6.히브7.23-28.마르12.28ㄱㄷ-34)​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율법 학자에게 율법 가운데 가장 중요한 계명은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것이라고 알려주십니다. 계명은 ‘사랑’으로 완성됩니다. ​그러면 계명은 왜 주시는 것일까요? 우리가 자녀들에게 이런저런 것을 가르치는 이유와도 같습니다. 그래야 사회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존재가 되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먼저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할 줄 알아야 이 세상에서부터 행복할 수 있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 왜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이 첫 번째이고 두 번째가 이웃을 사랑하는 것일까요? 2023년 38년 동안 중증 장애인인 딸을 돌보다가 수면제를 먹인 뒤에 살해한 60대 어머니에게.. 더보기
[연중 제31주일] [연중 제31주일](신명6.2-6.히브7.23-28.마르12.28ㄱㄷ-34)​선입견이라는 것이 무섭습니다. 복음서를 읽다보면 수시로 예수님과 충돌하는 사람이 율법학자요 바리사이입니다. 그러다 보니 율법학자나 바리사이 하면 다 나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그러나 다 그런 것은 아니었습니다. 율법학자나 바리사이들 가운데서도 참다운 신앙인, 예수님께 우호적인 사람들도 꽤 있었습니다. 참 진리를 찾기 위해 한 밤 중에 예수님을 찾아온 니코데모는 참으로 열려있는 율법학자였습니다. 바오로 사도의 스승인 가말리엘은 사도들을 보호해주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습니다.​오늘 예수님께 다가온 율법학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가 보여준 말투나 태도는 다른 율법학자들과는 사뭇 달랐습니다.​잘 아시다시피 복음서에 통상적으로 등장.. 더보기
2024년 나해 연중 제31주일 2024년 나해 연중 제31주일(신명6.2-6.히브7.23-28.마르12.28ㄱㄷ-34)​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율법 학자에게 율법 가운데 가장 중요한 계명은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것이라고 알려주십니다. 계명은 ‘사랑’으로 완성됩니다. ​그러면 계명은 왜 주시는 것일까요? 우리가 자녀들에게 이런저런 것을 가르치는 이유와도 같습니다. 그래야 사회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존재가 되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먼저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할 줄 알아야 이 세상에서부터 행복할 수 있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 왜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이 첫 번째이고 두 번째가 이웃을 사랑하는 것일까요? 2023년 38년 동안 중증 장애인인 딸을 돌보다가 수면제를 먹인 뒤에 살해한 60대 어머니에게.. 더보기
연중 제31주일 연중 제31주일​제1독서 신명 6,2-6 / 제2독서 히브 7,23-28 / 복음 마르 12,28ㄱㄷ-34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아킬레스 마조티 오늘 주일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사두가이들과 부활에 관한 논쟁(마르 12,18-27)을 벌이신 이후에 율법학자 한 사람과 ‘첫 번째’ 계명에 관한 대화를 나누십니다. 어느 한 율법학자는 예수님과 사두가이들의 논쟁을 옆에서 듣고 있었고, 잠시 틈을 이용하여 예수님께 다가가 질문을 던졌습니다.​ “모든 계명 가운데에서 첫째가는 계명은 무엇입니까?”(마르 12,28) 이 물음에는 토라의 요약, 곧 모든 율법 조항이 도출되는 하나의 원리를 찾고자 했던 랍비들의 관심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예수님께 다가온 율법학자는 모든 계명 중에.. 더보기
연중 제30주일. 연중 제30주일.(예레미31.7-9.히브5.1-6.마르10.46ㄴ-52)​다시 볼 수있게 하시는분은사랑의주님이십니다.​어디에서우리 자신을찾아야 할지를다시깨닫게 됩니다.​불사르는단풍도자신의 삶을살다 미련없이떠납니다.​우리자신의삶이없는 곳에​우리자신이있는 우스운모습입니다.​제발우리자신의삶을 살아야합니다.​일상적인 삶을감사로이볼 수 없다면그 어떤 것도제대로 볼 수없을 것입니다.​건강하고진실된 시각이필요합니다.​마음이고귀하면보는 시각도고귀합니다.​삶의 깊이가곧 바라보는시선의깊이입니다.​다시 볼 수있게 되는일상의회복입니다.​삶을 압박하며보아야 할기쁨을 다시볼 수 없게하는 대상이바로저 자신임을깨닫습니다.​이러한저 자신을주님께 맡기며도움을 청합니다.​깨끗한 마음으로제가다시 볼 수 있게해 주십시오.​있었던 것을다시 보.. 더보기
연중 제30주일 - 끈질긴 믿음, 망설임 없는 실천 연중 제30주일 - 끈질긴 믿음, 망설임 없는 실천(예레미31.7-9.히브5.1-6.마르10.46ㄴ-52) 엘 그레코 작 ‘눈먼 이를 고치시는 그리스도’ , 1570~1575년.예리코에서 눈먼 걸인이 예수님을 만나 시력을 되찾고 그분을 따라갔다는 마르코 복음서의 마지막 기적 이야기가 오늘의 말씀입니다.​길가에 앉아 구걸하던 바르티매오는 예수님께서 지나가신다는 소리를 듣고 “다윗의 자손 예수님,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주십시오!”(마르 10,47)라고 외쳤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잠자코 있으라고 꾸짖었지만 용기를 내어 더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그는 남을 탓하지 않았고 다른 이들의 방해에도 개의치 않고 적극적으로 예수님을 향한 기대와 믿음을 행동으로 드러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의 외침을 들으시고 걸음을 멈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