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비나이다 비나이다

<늙은이의 기도>

<늙은이의 기도>

주님,

그래도 편안합니다.

해가 기울면

저녁이 찾아오고

새들이 보금자리를

찾아가듯이

그렇게 편안하고

고요한 자리로

옮겨가는 삶을

받아들이려 합니다.

육신이 늙는다 한들

영혼이야

그럴리 있겠습니까?

더 아름답고

깊어진 영혼으로

당신 앞에

기꺼히 서리라 다짐합니다.

그러나 주님 도우소서.

날마다 더욱

젊어진 마음으로

당신 앞에 살게 하소서.

- 푸른노송

'비나이다 비나이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주일 아침묵상 >  (0) 2024.05.11
<마리아의 노래>  (0) 2024.05.09
< 주일 아침묵상 >  (0) 2024.05.05
<기도가 약(藥)이랍니다.>  (0) 2024.05.03
< 주일 아침묵상 >  (2) 2024.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