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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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도미니꼬 사제 기념일.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마태 1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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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존재할 수 있게

해주신 분께서

우리에게

물음을

던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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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물음은

머리만이 아니라

온 몸으로

받아서

실천하고

이해할 우리들의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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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목적으로

믿고 따르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으로 반성하며

따르는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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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걸어왔던

제 신앙의 길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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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들과

함께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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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마음과

동떨어진 신앙은

​

자기중심에서 벗어나

한걸음 나가지 않고서는

신앙은 또 다른

자기변명의 수단임을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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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올바른

생활이 올바른

물음의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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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향한

예수님의 물음은

우리가 살아가는

삶 그 자체임을

뜨겁게

가르쳐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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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모든 것은

예수님을 제대로

알아야 제대로

실천하고 제대로

알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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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주님을

믿고 따르는 지에

대한 분명한 동기와

주님의 사랑을

체험한 사람과의

문답처럼 우리의

신앙은 올바른

길이 그만큼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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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우리들에게

던지신 물음은

늘 생생하게

새롭게 오늘을

살아가는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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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는

삶의 본질을

꿰뚫어 내시는

살아계신

삶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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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을

우리의 생활을

새롭게 하는

뜨거운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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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우 바오로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