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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福音 묵상

연중 제7주간 토요일 연중 제7주간 토요일(히브11.1-2.8-19.마르4.35-41) 결코 그곳에 들어가지 못한다.>​어린이의마음이하느님 나라의가장 맑은마음입니다.​삶에 재미와기쁨이 있는어린이가하느님의 나라를살아가는자연스러운주체들입니다.​우리가하느님을찾는 것은자연스러운일입니다.​우리의 삶도언제나자연스럽게만나는하느님과 우리의관계가 되었으면좋겠습니다.​자연스러움이편안한관계입니다.​우리의마음이편한 곳이좋은 곳입니다.​편한 곳이하느님의나라입니다.​편한 곳에편한 감동도있습니다.​어린이의정직한 고백과기도 안에유쾌한하느님의 나라가있습니다.​어린이는 열고어른은 닫습니다.​우리의 마음이열리는 곳이하느님의 나라를받아들이는곳입니다.​하느님과 함께뛰노는행복한오늘이길기도드립니다.​사는 재미가노는 재미입니다.​가장 자연스러운하느님 나라의모습입니다... 더보기
2025년 3월 1일 연중 제7주간 토요일 대표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2025년 3월 1일 연중 제7주간 토요일 (히브11.1-2.8-19.마르4.35-41) 결코 그곳에 들어가지 못한다.> 저는 노트와 만년필을 이용해서 글을 씁니다. 그러다 보니 꽤 많은 노트를 사용하게 되는데, 노트를 쓰면서 가장 기쁠 때와 기분 좋을 때가 있습니다. 언제일까요? 글이 잘 써질 때도 그렇기는 하지만, 가장 기쁠 때는 두꺼운 노트의 마지막 장을 채울 때이고 기분 좋을 때는 새 노트에 첫 글씨를 적었을 때입니다.  그리고 새 노트에 글을 쓰면서, 이번에는 더 잘 쓰겠다는 다짐을 하기도 합니다. 새로 시작한다는 것은 과거와 달라야 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전과 똑같다면 희망도 없을 것입니다. 강의 나갔을 때, 종종 청중에게 “최근에 뭔가 새롭게 시작한 일.. 더보기
<제2의 삼일운동이 필요합니다!>​ ​ 연중 제7주간 토요일( (히브11.1-2.8-19.마르4.35-41)​또다시 삼일절입니다. 암울했던 일제 강점기가 한창이던 시절, 전국에서 조직적으로 거행된 삼일운동은 여러 측면에서 큰 의미와 가치를 지닙니다. 철저하게도 비폭력 평화 시위로 진행되었습니다. 동시에 조선 독립의 초석을 마련한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비록 삼일운동은 단기간에 끝났지만, 그 여파는 상당했습니다. 이 운동을 계기로 대한민국 임시 정부가 중국 상하이에 수립되었습니다. 국제 사회 앞에 우리 백성들의 자주독립을 향한 적극적인 의지가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으며, 보다 조직적인 항일 운동의 초석이 되었습니다.​종교계가 주도한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에 천도교 15명, 개신교 16명, 불교 2명이 참여했지만, 안타깝게도 천주.. 더보기
연중 제7주간 토요일 연중 제7주간 토요일(히브11.1-2.8-19.마르4.35-41)​순발력, 임기응변이 좋은 분들이 있습니다.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이 빠른 분들입니다. 흔히 그런 분들을 ‘내공’이 강한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드라마나 영화의 대사 중에 깊이 각인 되었던 대사가 있습니다. “잘 났어! 정말, 너나 잘하세요, 너는 다 계획이 있구나, 육이오 때 난리는 난리도 아니다. 추우냐, 나도 춥다.” 이런 대사를 들으면 의미가 선명하게 살아납니다. ​강론할 때도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 열심히 준비했는데 그날 전례와 맞지 않는 복음으로 준비한 때도 있습니다. 화창한 날을 예상하고 강론을 준비했는데 갑자기 비가 오는 때도 있습니다. 강론 중에 아이가 울거나, 스마트 폰이 울리는 때도 있습니다. 내공이 깊은 신부님은 이런 상.. 더보기
성녀 아녜스 동정 순교자 기념일(1/21) 성녀 아녜스 동정 순교자 기념일(1/21)(히브6.10-20.마르2.23-28)​아녜스 성녀는 3세기 후반 또는 4세기 초반 로마의 유명한 귀족 가문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신심이 깊었던 그녀는 열네 살 무렵의 어린 나이에 순교하였다. ​청혼을 거절한 데 대한 앙심을 품은 자의 고발에 따라 신자임이 드러났으나 끝까지 자신의 믿음을 버리지 않았던 것이다. ​암브로시오 성인은 ‘유약한 나이에 보여 준 그녀의 위대한 신앙의 힘’을 높이 칭송하였다. 교회는 아녜스 성녀를 모진 박해 속에서도 신앙을 증언하고자 정결을 지킨 순교자로 기억하고 있다. 성녀는 한 마리 양을 안고 있는 모습으로 자주 표현되고 있다.​ ​배고프면 밥을 먹고 목마르면 물을 마시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요. 인간 사회가 아무리 발전한다 하여도.. 더보기
2025년 1월 21일 성녀 아녜스 동정 순교자 기념일 2025년 1월 21일 성녀 아녜스 동정 순교자 기념일(히브6.10-20.마르2.23-28) 강의를 나갔다가 잠시 쉬는 시간이 주어질 때가 있습니다. 이때 사람들은 주로 무엇을 할 것 같습니까? 화장실에 다녀오는 사람이 많지만, 적지 않은 사람이 자기 자리에서 스마트폰을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쉼의 시간에 스마트폰을 본다는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과연 스마트폰 보는 것이 쉬는 것일까요?​하루 평균, 우리가 스마트폰으로 습득하는 정보의 양은 신문 175부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보통 신문 한 부에 포함되는 글자 수가 13만 자이나 우리가 매일 뇌 속으로 넣는 글자의 양은 일 평균 2,300만 자입니다. 일주일이면 1억 6,000만 자, 한 달이면 7억 자, 1년이면 84억 자입니다. 어떻습니까? 쉬는 것이 .. 더보기
연중 제1주간 목요일 연중 제1주간 목요일(히브3.7-14.마르1.40-45)​오늘 은 ‘나병환자의 치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는 단순한 치유 받은 한 나병환자에 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치유 받은 바로 나 자신의 이야기’입니다. 또한 ‘나를 치유하신 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러기에 중요한 것은 ‘그분이 누구신지’를 아는 일이고, ‘그분을 만나는 일’입니다. ‘그분의 사랑을 만나야 할 일’입니다. ​사실, 구약의 율법규정(레위 13,45-46 참조)에 따르면, 나병에 걸린 사람은 공공장소나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에 나타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과는 접촉도 할 수 없었습니다. 옷을 찢고 머리를 풀고서, 혹시 누군가가 다가오면 ‘자신이 불결한 자’라고 외치면서 접근하지 못하도록 경고해야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 더보기
연중 제1주간 목요일 연중 제1주간 목요일(히브3.7-14.마르1.40-45) ‘오늘’이라는 표현이 참으로 은혜롭고 눈물겹게 다가옵니다!첫 번째 독서 히브리서를 봉독하고 묵상하던 중 오늘따라 ‘오늘’이라는 표현이 참으로 은혜롭고 눈물겹게 다가옵니다.​오늘이 그저 그런 하루, 물에 물 탄 듯, 술에 술 탄 듯한 영양가 없는 하루가 될수도 있겠지만, 우리가 어떻게 마음먹는가에 따라서 오늘이 일생일대 가장 큰 축복의 날이요 구원의 날이 될 수도 있습니다.​돌아보니 부끄럽게도 오랜 세월, 수많은 ‘오늘’을 그냥 허송세월하며 살아왔습니다. 얼마나 금쪽같은 오늘인데, 그 소중한 오늘을 즐기지도 만끽하지도 못하고 소모시켜 왔습니다.​히브리서 저자는 오늘이라는 표현에 얼마나 큰 가치와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지 모릅니다.​“오늘 너희가 그분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