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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福音 묵상

투르의 성 마르티노 주교 기념일

투르의 성 마르티노 주교 기념일

(티토1.1-9.루카17.1-6)

<네 형제가 죄를 짓거든 꾸짖고, 회개하거든 용서하여라.>

참으로

말하기

쉽지 않은

용서를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용서의

본향으로

초대하는 것은

다름 아닌

우리의

형제들입니다.

거기에는

미움이라는

돌덩이가 있고

기대라는 아픈

가시가

있습니다.

부딪히는

형제가 있기에

더 간절한

기도가

따라옵니다.

어쩔 수 없는

반목과

원망이라는

활활 타오르는

비천한

죄가 있기에

우리를 향한

주님의

꾸짖음이 있고

꾸짖음에 따르는

우리의

회개가 있습니다.

이렇듯

회개가 있기에

서로의 마음을

흔드는

용서가 따라옵니다.

용서를

반드시

기억해야 할

우리들

삶입니다.

쉽지 않은

용서이지만

우리가

돌아가야 할

집 또한

용서의

집뿐입니다.

용서를 떠나지

않으시는

하느님이십니다.

하느님과

우리의

용서가 있기에

다시

평화로이

모여살 수

있습니다.

복음은

회개와 함께

자라나는

우리의

용서입니다.

용서를 청하고

용서를 얻는

진심어린

용서의 날

되십시오.

(한상우 바오로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