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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찾아 나선 혼>
생각하면 깨닫게 된다.
깨닫고 보면
인생관이 달라진다.
세속주의에서는
잘먹고 잘 입고
명예를 누리며
권세를 휘두르고
살잔 것이 목적이다.
그러나 인생의
인생 된 참 모습을
깨닫고 나면
그 모든 것이
다 떨어져 나간다.
그것이 마치
초겨울 갈대 같다.
그래서 마른 갈대라고 했다.
말라버리면
꽃도 떨어지고
잎도 내리고
몸은 가늘어지고
속이 텅 비게 된다.
욕심을 버린 사람도
그렇다.
파리하고
비엇다는 것이 그것이다.
비면 속이 뚫려서
진리를 알게 된다.
- 함석헌 옹
무욕견진(無慾見眞)
욕심이 없어야 진리가 보인다.
- 옹달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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