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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삶?

<지도자는 비판의 소리 경청해야>

<지도자는 비판의 소리 경청해야>

세례자 요한은

명예나 권력을 탐하지 않고

정권에 대한 두려움 없이

옳은 소리를 외쳤던 에언자였다.

그의 용기는

당시 사람들 뿐 아니라

오늘에도 깊은 인상을 준다.

자신의 불이익을 감수하면서까지

옳은 소리를 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높은 자리나 명예를 누릴 때는

더욱 그렇다.

잘못을 잘못이라고 외칠 수 있는 용기는

자신을 버리지 않고는

할 수 없는 일이다.

때로는 침묵을 지키는

소극적인 행동은 악을 동조하고

방조하는 결과를 낳기도 한다.

사람들은

비판의 소리를 듣기 싫어 한다.

오히려 옳은 소리를 하는 사람을

미워하고 박해를 한다.

그러나 진정한 지도자는

귀에 역겨운

비판의 소리를 들으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멸망과 재앙이

불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특히 지도자들은

비판의 소리를 겸허하게 귀 기울이고

달콤한 소리만을 하는 이들을

경계해야 할 것이다.

- 가톨릭 영성의 향기에서 -

이 시대 정치인들이

비판의 소리를 들었으면 좋겠다.

옹달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