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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福音 묵상

연중 제1주간 월요일

연중 제1주간 월요일

(히브1.1-6. 마르1.14-20)

< 나를 따라오너라 >

† 예수님께서 갈릴래아 호숫가를 지나가시다가, 호수에 그물을 던지고 있는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아를 보셨다. 그들은 어부였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 18 그러자 그들은 곧바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마르 1,16-17)

그대에게

†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

새로운 주간의 첫날이 시작되었습니다.

본래는 주님의 날인 일요일이 주간의 첫날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출근하고 업무를 시작하는 월요일을

주간의 첫날이라 여깁니다.

당신은 오늘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 만남으로 당신의 행과 불행은 결정됩니다.

어떤 사람은 좋은 사람을 만나

사랑을 쌓고 행복을 만듭니다.

어떤 사람은 원수를 만나

미움과 증오와 원한을 쌓고 불행을 만듭니다.

그러나 누구를 만나는가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당신이 어떤 가슴을 가지고 있는가가 중요합니다.

당신의 마음먹기에 따라서 원수도 벗이 됩니다.

당신 가슴에 미움과 증오, 원망과 원한,

탐욕과 옹졸한 마음이 담겨있다면

만나는 사람마다 원수 맺게 됩니다.

한편, 너그럽고 여유 있는 마음과

사랑을 담고 있다면

원수도 벗이 되어서 행복을 만들 수 있습니다.

오늘 갈릴래아 호숫가에서

예수와 제자들의 첫 만남이 이루어집니다.

어부였던 제자들은 ‘나를 따라오너라.’하신

예수님의 부르심에 즉각적으로 응답합니다.

그들은 열린 가슴과 열린 귀를 가지고 있습니다.

앞뒤를 재거나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부르심에 응답합니다.

예수와의 만남,

그리고 부르심에 응답함으로서

그들의 운명은 고기 낚는 어부에서

‘사람 낚는 어부’로 바뀝니다.

예수의 제자가 되어

그분과 명운(命運)을 같이하는 길을 걷습니다.

오늘 당신이 만나는 사람과의 인연(因緣)을

소중하게 생각하십시오.

그 인연(因緣)으로 행복 만들기를 바랍니다.(一明)

[편집 : 까따꿈바 묵상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