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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식-비움과 채움 >
단식은 오늘날 신자든, 신자가 아닌 사람에게든
익숙한 단어 중에 하나입니다.
건강을 위해서, 아름다움을 위해서 단식을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하느님이 좋아하는 단식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사순시기를 시작하며 봉독되는 독서와 복음에서
단식은 하느님을 향하도록 우리를 초대합니다.
‘주님의 말씀이다.
이제라도 너희는 단식하고 울고 슬퍼하면서
마음을 다하여 나에게 돌아오너라.’ (요엘 2,12)
‘너는 단식할 때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어라.
그리하여 네가 단식한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드러내 보이지 말고,
숨어 계신 네 아버지께 보여라.’ (마태 6,17-18)
이처럼 우리에게는 우리만의 단식이 있습니다.
각자의 상황과 처지는 다르지만,
하느님과 더 일치하고 싶은 바람,
주님이 주시는 평화 안에서
그 어떤 어려움과 두려움도 다 이겨내고 싶은 열망,
내 안의 온갖 생각, 걱정, 감정을 주님께서
함께 해 주시길 바라는 간절함은 다 비슷하겠지요.
부활을 향해 걷는 이 여정동안
우리를 유혹에서 지켜주시고
지치지 않도록 살펴 주시길 주님께 기도합니다.
주님께서 마련하신 비움과 채움의 시간에
회원님을 초대합니다.
- 새로 나왔어요.바오로딸 서점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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