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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길(平和)

< 산다는 것 >

< 산다는 것 >

산다는 것처럼

소중한 것이 있는가.

나는 삶을 깊이 살기를 원했다.

- <윌든>,소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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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듣고, 걷고, 앉고, 일하는

일상의 사소함 안에서

당신은 어떤 맛을 보십니까?

자칫하면 재미를 찾아 나서는

사람이 될 수 있는 우리들,

그러나 일상은 지루함을 견뎌내는

영성으로 우리를 초대합니다.

그것은 바로 사막의 영성.

모래와 작열하는 태양,

한밤중의 추위,

목마름만이 있는 광야.

거기에서

우리는 나를 기다리시는

하느님의 목마름과 만납니다.

- 이은주 수녀의 '마음의 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