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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生 신앙의 나그네 길

< 시계 바늘처럼 돌고도는 인생 >

< 시계 바늘처럼 돌고도는 인생 >

 

새벽을 향해 쓰러질 듯

비실비실 힘겹게

오르는 시계 바늘처럼

삶의 무게에도 지칠때가 있습니다.

동그란 원형속에서

긴 세월을 하루같이 돌고 돌아

물처럼 바람처럼

말없이 흘러가며 아픔도 미움도

이해와 사랑의 시간으로 남겨둔채

시계 바늘은 그렇게 오르고있습니다.

시간은 고요히 흘러갑니다.

가슴에 아픔이 있다면

이해와 용서의 시간으로 당신께 맡겼습니다.

용서를 잊는다는 것이 아님니다.

내가 자유롭지 못한 아픔의

기억을 버리고 이해와 용서의 시간을

갖는 귀중한 시간입니다.

시계 바늘은 꺼꾸로 돌지 않습니다.

꺼꾸로 돈다면 아픈 기억만 안고

불행으로 살아가기에 시계 바늘처럼

돌고돌아 다시 만나는 삶이며

둥글 둥글하게 서로 감싸주어

이해와 사랑으로 베풀며 모나지 않게

살아가라고 시계도 지구도 사랑도 모두가

동그랗게 둥근 것이 아닐까요.

- 김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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