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본 고향 가는길

< 너의 죽음을 기억하라 >

 

< 너의 죽음을 기억하라 >

당신의 삶을 바꾸십시오

당신은 죽을 것입니다.

우리는 태어난 순간, 죽기 시작합니다.

50년 후에 죽을 수도 있고, 10년 후에 죽을 수도 있으며, 내일이나 오늘 죽을 수도 있습니다.

언제가 되든, 부자든 가난하든, 젊은이든 노인이든, 신자든 비신자든, 죽음은 모든 사람을 기다립니다. 성 아우구스는 <신국론>에서 죽음의 놀라운 현실에 대해, 그토록 철저하게 결속되어 있던 육신과 영혼을 갈라놓는 힘이 단말마의 감각을 일으킨다고 묘사했습니다.

두려움이 엄습하합니다. 많은 이가 죽음을 무시하려 하거나 먼 미래의 일이라고 생각하려는 것은 당연한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죽음을 무시한다고 죽음을 없앨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걱정이 더 많아질 수도 있습니다. 죽음은 어느 때든 누구에게나, 저항할 수 없게끔 갑자기 닥칠 수 있다는 것이 무서운 진실이기 때문입니다. 오로지 하느님께서만 각자가 언제 죽을지를 아시므로 죽음을 준비하는 것은 나이와 상관없이 필수적인 영적 훈련입니다.

메멘토 모리 곧 '너의 죽음을 기억하라'

"너는 먼지이니 먼지로 돌아가리라."(창세3.19) 하느님의 말씀은 히브리 성경 전체에 걸쳐 울려 퍼지면서, 생명이 짧다는 것을 상기시키고 죽음을 기억하라고 충고합니다. 집회서는'모든 언행에서 너의 마지막 때를 생각하여라. 그러면 결코 죄를 짓지 않으리라."(집회7.36)고 강조합니다.

시편 저자는 다음과 같이 기도 합니다. "저희의 날 수를 셀 줄 알도록 가르치소서. 저희가 슬기로운 마음을 얻으리라."(시편90.12) 신약성경에서는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날마다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골고타(해골 터)까지 그분을 따르듯이 자신의 죽음을 기억하라고 훈계하십니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루카9.23)

- 사순 묵상 기억하라 메멘토 모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