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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며 목 축일 샘-法頂

< 말이 적은 사람 >

< 말이 적은 사람 >

 

침묵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사람에게 신뢰가 간다.

초면이든 구면이든

말이 많은 사람한테는

신뢰가 가지 않는다.

인간과 인간의 만남에서

말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꼭 필요한 말만 할 수있어야한다.

안으로 말이 여물도록

인내하지 못하기 때문에

밖으로 쏟아내고 마는것이다.

이것은 하나의 습관이다.

불교 경전은 말하고 있다.

입에 말이 적으면

어리석음이 지혜로 바뀐다고.

말하고 싶은 충동을 참을 수있어야 한다.

오늘날 인간의 말이

소음으로 전락한 것은

침묵을 배경으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

말이 소음과 다름없이

다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들은 말을 안 해서

후화되는 일보다도

말을 해 버렸기 때문에

후회되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침묵을 소중히 여길줄

아는 사람에가 신뢰가 간다.

 

- 법정스님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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