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아 있기 때문에 >
흔들리고 아프고
외로운 것은
살아 있음의 특권이었네
살아 있기 때문에 흔들리고
살아 있기 때문에 아프고
살아 있기 때문에 외로운 것
오늘 내가
괴로워하는 이 시간은
어제 세상을 떠난 사람에겐
간절히 소망했던 내일
지금 내가
비록 힘겹고 쓸쓸해도
살아 있음은 무한한 축복
살아 있으므로
그대를 만날 수 있다는
소망 또한 가질 수 있네
만약 지금 당신이 흔들리고
아프고 외롭다면
아아 아직까지
내가 살아 있구나 느끼라
그 느낌에 감사하라...
- 이정하 -
'살아 숨 쉬니 感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지구에게 심폐 소생’ (2) | 2023.04.27 |
---|---|
숲의 가치 환산한다면 259조 (0) | 2023.04.18 |
< 농사야말로 우러러 받들어야 할 제사다 > (0) | 2023.04.08 |
< 항상 감사하기 > (0) | 2023.04.05 |
생명과 같은 물(水) (1) | 2023.0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