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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곰삭한 맛

< 기도 >

< 기도 >

 

저들은 저들이 하는 바를

모르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들이 하는 바를

모르고 있습니다.

이 눈먼 싸움에서

우리를 건져 주소서.

두 이레 강아지 눈만큼이라도

마음의 눈을 뜨게 하소서.

-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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