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積善은 평화의 福

< 당신은 어른입니까? >

< 당신은 어른입니까? >

어른이란 얼이 큰 사람,

얼이 무르익은 사람을

우리는 어른이라 칭합니다.

요즘은 나이가 많거나

집안의 장손을 어른으로

칭하고 있으나 사실은

얼이 커서 세상의 이치를

밝게 인도하는 선도자를

어른이라 합니다.

얼이란

혼(魂)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혼은 기운이 모여서

자라는 영을의미 합니다.

몸에 탁기(나쁜기운)가 많으면

혼탁하게되고

혼탁한 몸에는

잡귀들이 모여듭니다.

이 잡귀를 쫓아내고

청기(맑은기운)를 받아야

영혼이 바르게 자랍니다.

몸에 탁기를 막기 위해

사용하던 것이 바로 고추입니다.

고추가 들어간 음식을

먹으면 얼큰하다고 합니다.

탁기가 빠지고 얼이

크는 듯하다라는 의미입니다.

옛날 출산후에 대문에 걸던

금줄에도 고추를 달았습니다.

이 모든 것이 잡귀의 침범을

막기 위해서이며

그래서 제사상에는

고추가루를 쓰지 않습니다.

우리는 고추로

만든 음식을 먹고

얼큰하다라고 하지,

다른 것들은 얼큰하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비슷한 것 중에

겨자를 먹고 얼큰하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냥 단지 맵다고만 말합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고추를 많이 먹고

사용하는 나라입니다.

고추를

고추장에 찍어먹는

다른 민족을 보았습니까?

그만큼 얼이 맑은

민족이라는 의미입니다.

미신으로 치부되어 오던

우리민족의 전통과 풍습에는

숨겨진 엄청난 진실과

지혜가 있습니다.

당신이

시각을 달리하는 순간,

우리 선조 들의 깊은 뜻에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어

어찌할 바를 모를 것입니다

- 오순도순 나눔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