積善은 평화의 福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난한 이에게 자신의 용돈을 나눠주는 선함 가난한 이에게 자신의 용돈을 나눠주는 선함어릴 때부터 마음의 가난이 지닌 의미를 깊이 이해하고 물질보다 주변과 이웃을 돌봤던 복자 카를로 아쿠티스가 거리에서 친구들과 함께 앉아있는 모습. 출처=www.carloacutis.com복자 카를로 아쿠티스는 어려운 이들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쏟았습니다. 특별한 계획이나 의미 있는 행사 때만이 아니고, 가능한 한 매일 작고 소박한 방식으로 무언가를 했습니다.왕따 친구와 어울리고 도시락 나눠먹고따돌림을 당하던 반 친구와 쉬는 시간을 함께 보내고, 점심 도시락을 싸올 여유가 없는 친구에게 자기 도시락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가 친구들에게 건네는 미소와 따뜻한 말 한마디는 교실이라는 작은 공간을 긍정적 에너지로 가득 채우기에 충분했습니다. 누구든 카.. 더보기 제26회 자선주일 담화문(요약) 제26회 자선주일 담화문(요약)“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하여라”(갈라 5,14)하느님께서 사랑하시는 형제자매 여러분!우리는 지금 하느님의 아드님께서 우리들 가운데에 탄생 하실 것을 기다리는 대림 시기를 살고 있습니다. 이 대림의 시기 동안 우리는 겸손과 참회의 정신으로 아기 예수님께서 선물로 주시는 영원한 생명을 희망하면서 기다립니다.한국 천주교회는 대림 제3주일인 자선 주일에 우리들이 자선을 통해 세상 안에서 현존하시는 그리스도를 만나도록 돕고, 삶에 희망의 씨앗을 심는 주님의 도구로 살아가도록 초대하고 있습니다. 이 초대는 모든 그리스도인이 가난 하고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사랑과 자선을 베풀도록 일깨워주고, 인간의 온갖 비참을 극복하도록 힘을 모으며, 우리 모두를 행복으로 이끕니다.지구촌을 강.. 더보기 <우리가 잊는다면>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우리가 얼마나 자주 가난한 이들과,굶주린 이들과, 추위에 떨고 있는 이들을,그리고 병들어 신음하고 있는 이들을 잊고 있습니까?제게는 안락한 거처가 있고, 좋은 옷이 있으며,병들거나 건강할 때에도, 저를 염려해 주는소중한 삶들이 있습니다.그러나 이 세상에는 수백만의 사람들이굶주리고,병들고,가난하고,도와주는 이 없이 소외되고 있습니다.더구나 그 중에는 주님,당신에 대해 아무것도 모를 뿐 아니라,그들의 온갖 고통이 성자 예수 그리스도의고통으로 인해 더욱 의미 깊은 것이될 수 있다는 것조차 모르고 살아 갑니다.저의 고통과 모든 괴로움을 이들의 행복을 위해지금도내일도 그리고영원히 당신께 봉헌하렵니다.- 참 삶의 길에서 - 더보기 <선을 행하는 것은 습관> 미국의 어느 가구점에서 있었던 일이다.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날점원들은 손님이 없자둘러 앉아서 잡담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할머니 한 분이가구점 처마 밑에서 비를 피하고 있었다. 점원 가운데 한 청년이그 모습을 보고 벌떡 일어났습니다.그리고 할머니에게 말을 건넸습니다. 비 오는데 거기 서 계시지 말고가구점으로 들어오세요들어오셔서 가구도 구경하세요아닐세! 젊은이! 나는 지금 차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네물건을 사러 온 사람이 아니야! 그러나 청년은할머니를 강권해 가게 안으로 모셔 왔습니다. 의자를 내주고 쉴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잠시 뒤에 기다렸던 차가 왔다.할머니는 청년에게 명함 한 장을 줄 것을 요구했다.고맙다는 말과 함께 차에 올라탔다.그 뒤 여러 날이 지났습니다.어느 날 깜짝 놀.. 더보기 송년 특집] 2024 ‘사랑 나눌수록 커집니다’ 결산 [송년 특집] 2024 ‘사랑 나눌수록 커집니다’ 결산“절망 끝에서 손잡아준 독자들 있기에 다시 꿈꿀 수 있습니다”어려운 이웃들의 간절한 기도에 깊이 공감하는 가톨릭신문 독자들은 2024년에도 식을 줄 모르는 이웃 사랑을 보냈다. 2023년 12월 17일부터 올해 12월 8일까지 본지 ‘사랑 나눌수록 커집니다’에 소개된 사연은 총 16건. 현재 모금 중인 태국 출신 파닛씨 부부(12월 8일자) 사연을 제외하고 15명 대상자에게 전해진 성금은 총 6억5073만8890원이다. ‘공감’이라는 이름으로 전해진 독자들의 성원은 크나큰 절망 앞에 무력했던 이웃들에게 어떤 극복의 힘을 선사했을까. 격려 속에 이웃들이 되찾은 희망과, 이어지는 힘겨움 속에도 용기를 내 걸어가는 이야기를 그들 근황을 통해 전한다.■ .. 더보기 < 나눔이 주는 의미 상기하자 > 최근 예수성탄대축일을 앞두고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와 한마음한몸운동본부에 가난한 ‘과부의 헌금’(마르 12,41-44)이 늘고 있다고 한다.10년 넘게 질병을 앓으면서 병원비 부족으로 고통 받으면서도 매달 1만 원씩 꽃동네에 후원하는 50대 가장, 정부에서 보조하는 30만 원이 생활비의 전부이면서도 매월 3000원씩 꼬박꼬박 후원하는 할머니, 폐품을 수집해 매년 20만 원 가까운 돈을 송금하는 할머니, 자녀 대학 등록금조차 부족한 형편에 10만원을 떼어 해외 선교 사제에게 전달하는 40대 주부…. 이들의 이야기는 심금을 울린다.이들은 자신들의 사례가 드러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작은 나눔을 오히려 부끄러워했다고 한다. 그 겸손과 한없는 낮춤 앞에서 오히려 고개가 숙여진다.연말이 되면 신.. 더보기 보호시설 세워 ‘노숙인 주치의’로 봉사와 나눔 30년 보호시설 세워 ‘노숙인 주치의’로 봉사와 나눔 30년 진료실에서 밝게 웃어보이고 있는 내과의사 김만달씨. 김씨는 30여 년간 헌진적인 봉사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제41회 가톨릭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축합니다. 선생님 같은 분이 상을 받으셔야지요.”“자격 없는 제가 상을 받았다는 게 믿기지 않네요. 감사합니다.”지난 3일 전남 여수시 교동시장에 위치한 ‘김만달내과의원’. 내과의사 김만달(골롬바노, 76, 광주대교구 미평동본당) 원장이 올해로 42년째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평상시에도 북적이는 병원이지만 이날은 분위기가 한결 들떠 있었다. 김씨가 노숙인 시설 ‘엠마우스’를 만들어 30여 년간 봉사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제41회 가톨릭대상을 수상한다는 소식이 들려왔기 때문이다.김 원장 병원의 오랜 .. 더보기 아이들이 눈에 밟혀… 36년간 중증 장애아들의 슈바이처 아이들이 눈에 밟혀… 36년간 중증 장애아들의 슈바이처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아이들의 집’. 정신장애를 지닌 아이들부터 뇌 손상, 언어·보행 장애 등 중증 장애를 지닌 영유아를 보호하고 있는 곳이다. 모두의 관심과 따스한 손길 속에 이어져 온 이곳에 지난 30여 년간 매주 찾아온 ‘하얀 옷의 천사’가 있다. 인근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이화모(아기 예수의 데레사, 67) 본메디조아의원 원장이다.그는 부산의료원 전문의로 일하던 1988년부터 지금까지 ‘아이들의 집 주치의’로 물심양면 아이들의 건강을 책임져왔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올해 제17회 가톨릭사회복지대상 사회봉사상을 받았다. 대림 제2주일을 맞아 사회의 그늘진 곳에 온기를 전하는 데 앞장서 온 이 원장의 이야기를 .. 더보기 이전 1 2 3 4 ··· 13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