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詩, 곰삭한 맛

거울을 보다가

  • 거울을 보다가

거울을 보다가

문득 깨달았습니다

얼굴만 보지 말고

마음도 보아야 한다는 것을

세상 살면서

우리들은 보았습니다

얼굴을 닦고

화장을 하고

성형까지 하면서

얼굴을 잘 보이려고

애쓰는 인생이 얼마나 허무한가를

그런데 오늘 거울을 보다가

나는 비로소 알았습니다

세상 산다는 것은

얼굴보다 마음을 닦는 일이

더 소중하다는 것을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詩, 곰삭한 맛'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담쟁이 >  (0) 2023.07.04
어디쯤 왔을까?  (0) 2023.07.03
<나로 인해>  (0) 2023.06.27
행복에 대하여  (0) 2023.06.25
씨앗 하나  (0) 2023.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