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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직 커뮤니케이션 >
세상은 끼리끼리다.
아무리 어울리라고 해도
여자는 여자끼리
또래는 또래끼리,
같은 직업은 같은 직업끼리 만난다.
대화가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화합이 되고 나눔이 되고
나아가 행복으로 연결된다.
그런데 수평만으로는 세상을 살 수 없다.
수직 커뮤니케이션이 되어야
소위 성공의 반열에 들어설 수 있다.
수직 커뮤니케이션이란,
수평과 다르다.
수평은 화합,
나눔이 전제가 된다면
수직 커뮤니케이션은
명령, 질서, 순종을 중심으로
선생과 제자와 같은 것이다.
10년 전까지만 해도 수평보다는
수직 커뮤니케이션에
무게를 두고 살아왔다.
그 이전은 더 말할 나위 없이
수평 이야기는 꺼내지도 못했다.
심지어 여자들은 모이면
말이 많고 말이 많으면
집안이 시끄러워진다고
아예 학교도 보내지 않았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 수평시대다.
수직시대를 비웃기라도 하듯
또래시대가 된 것이다.
심지어 인터넷 채팅에서는
10대가 70대 흉내를 내고
70대 할아버지가
20대 아가씨 흉내 내고
수직을 비웃으며
뒤틀린 수평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그러나 이제는 수평은
수직을 따지거나 비웃지 말고
수직은 수평을 버릇없다
혀를 차지도 말고
수직과 수평이 만나
서로 인정하고 사랑할 때
화합되고 평화로운
행복시대가 올 것이다.
- 미상 : 이야기꾼 얘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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