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積善은 평화의 福

< 주고 받는 기쁨 >

 

< 주고 받는 기쁨 >

성서에 보면

"받는 쪽보다

베푸는 쪽이 행복하나니"라는

글귀가 있다.

그 말을 들을 때면

나는 약간 고치고 싶어지곤 한다.

'받는 쪽과 베푸는 쪽,

양쪽 모두 행복하나니'라고

무언가를 받는다는 건 기분 좋다.

나처럼 소심한 사람은

과자 한 봉지라도 받으면 좋다.

물론 과자 한 봉지를

줄 수 있을 때도 기쁘다.

그까짓 과자 정도로

상대가 뭐 그리 기뻐할까 하는

생각도 들 것이다.

하지만 주고받는 것은 마찬가지다.

사람은 받으면서

동시에 베푸는 셈이 되는 것이다.

양이나 질은 잘 모르겠지만

베푼다는 것은

인간에게는

가장 기본적인 행위이며,

노인들 불행의 대부분은

베푸는 일이 적어지는 데 있다.

그것은 존재의

부정으로 이어질지도

모르는 오해를 살 수가 있다.

그래서 베푼다는 행위가 필요한 거다.

- 소노 아야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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