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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生 신앙의 나그네 길

<삶의 혁신>

<삶의 혁신>

삶은 마치

자전거 타기와도 같습니다.

결코 머물러 있다면

서 있을 수 없는 것이지요.

생이 다하는 날까지

거룩한 페달을

밟아야 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삶은 편리한 곳에만

머물러 있으려 합니다.

익숙한 것에 반복하여

맹목적으로 길들여지면

세상에서 가장 편리한

문명 속에서도 불평하게 되며,

풍족함 속에서도

빈곤을 느끼게 되는 것이지요.

십 년 전, 삼십 년 전, 오십 년 전,

그 이전의 삶과

현대를 비교한다면

지금이 더 행복해야 할

조건이 많다지만

행복수치는

과거가 더 높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는 것이지요.

생에 있어서 편리함만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모남을 깎아내고

다듬지 않는다면

편리함 그 자체가

멸망의 올무가 될 수 있습니다.

스스로 주어진 삶을

혁신하지 않는다면

축복은 저주의 화신이

될 수도 있게 됩니다.

풍족함 속에서도

감사할 줄 모르고

불평을 늘어놓는

내 자신을 보면서

삶의 혁신의 중요성을

더욱 실감하게 됩니다.

"혁신 革新

가죽을 벗겨내고

새로워지는 것.

자신의 피부를 벗겨내고

거기에 새 살이 돋아 올라

새롭게 태어나는 개혁 또는

혁신의 본래 뜻이다.

바꾸어 말하면 죽음보다

더한 고통을 치르지 않는 한

변화할 수 없다는 말이다. "

(신영길 / 초원의 바람을 가르다 )

나를 바꾸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입니다.

그런 줄 알면서 습관적으로

"너" 를 바꿔야 한다

마르고 닳도록 주장하곤 합니다.

나를 바꿀 수 없다면,

타인도 바꿀 수 없는 것이겠지요.

타인을 바꾸기 보다는

내 자신을 바꾸는 일이

더 간편한 길입니다.

삶이 혁신되지 않으면

고지를 향해 올라간다 할지라도

올라간 만큼 그 무너짐이

심하게 됩니다.

하늘을 보고 깨달아

나를 바꿔야 하고

나무를 보고 깨달아

나를 바꿔야 하고

편리한 문명을 통하여

나를 바꿔가야 합니다.

문명을

맹신으로 섬기는 나를

문명을 통하여

생의 깊이를 깨닫는 나로

편리함 속에서

감사할 줄 모르는 나를

편리함을 통하여

생의 사명을 깨닫는 나로

행복함 속에서도

불평하고 있는 나를

행복을 통하여

이웃을 섬기는 나로

그렇게 자신을 바꾸어 가는

삶의 혁신은

나를 더욱 나답게 하는

사명 그 자체가 됩니다.

- 내 영혼의 비타민 박심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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