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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이다 비나이다

< 어떻게 기도할 것인가? >

< 어떻게 기도할 것인가? >

신앙 생활을 잘 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는

기도를 열심히 하는 것이다.

흔히 기도는 영혼의 호흡이라고 말한다.

사람은 몇 분간

호흡을 하지 못하면 살 수가 없다.

이와 마찬가지로

기도를 하지 않으면

제대로 신앙 생활을 할 수가 없는 것이다.

이렇게 기도는

하느님과 대화를 하고

그분을 체험할 수 있는 중요한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기도를 하고 싶었으나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 지를 몰라서

기도를 제대로 못한 적은 없었는가?

아마도 많은 사람이

이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할 것이다.

살아가다 어려운 일이 닥칠 때

우리는 본능적으로 절대자에게

의지하고 싶은 생각이 일어난다.

그런데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를 몰라서

기도를 못할 때가 많다.

사실 예수님의 직제자들도

예수님께 기도를

가르쳐 달라고 부탁했고

예수님은 그들에게

'주님의 기도'를 가르쳐 주셨다.

다음의 두 가지 방법은

꾸준히 기도하는 습관을 가지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첫째는 매일, 잠깐 동안이라도

기도를 드리는 것이다.

기도에는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것이 아니다.

하루에 3분 정도 기도해 보라.

아침에 일어나서 하든지

자기 전에 잠깐 하든지

시간에 관계없이

잠깐 동안 기도하는 것은

대단히 유익한 일이다.

그리고 당신이 하루에 3분 정도

자신의 생활에 대해

묵상할 시간을 가진다면

몇 달 안에 놀라울 정도로

영적인 성장이 이루어질 것이다.

둘째는 단순하게 시작하는 것이다.

'주님의 기도'를 각 구절마다

천천히 생각하면서 기도하거나

성서의 구절이 의미하는 내용을

묵상하면서 읽어 보라.

좋은 영적

서적이나 시집을 읽으면서

마음에 와 닿는 구절들을 음미하며

묵상하는 시간을 잠깐 가지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하느님께서는

기도가 우리에게

짐이 되기를 원하시지 않는다.

그러나 기도를 통해서

당신의 현존을 느끼고,

기도하는 것이

즐거운 시간이 되고,

당신에게 가까이 오는

기회가 되기를 원하신다.

"나를 부르며

나에게 와서 빌기만 하여라.

그렇게 하면 들어 주리라."(예레 29,12)

예수님, 저희가 기도와

묵상 생활을 통해서

매일 매일 당신의 현존을 느끼는

기쁨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소서. 아멘.

- 그리스토퍼의 3분 묵상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