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

< 4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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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어디에 존재하든

4월은 하느님 곁에

머물기에 좋은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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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임의 현존 안에

머물기 위해서는

삼위일체 하느님을

발견할 수 있도록

날마다 내면으로 들어가는

훈련을 거듭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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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선수는

나날의 훈련만이

자신을 지켜 준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주일에 성당에서

기도를 드리는 것만으로

우리는 하느님 현존의 의미를

깨달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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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날마다 그 임의

가슴에 사무쳐야 합니다

우리는 기도 드릴

시간을 마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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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기다림의 순간들은

침묵 중에 기도하면서

그 임의 현존 안에

머물기 위한 훈련을 함으로써

채워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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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작가는 읊조립니다

"고요하라.

그리고 내가 하느님을 알라."

고요한 순간들은

참을성 있게 우리를 기다려 주시는

그 임과 더불어

우리가 존재하도록 도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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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드리안 반 카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