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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慈悲는 고운 情

<오해의 산봉우리>

<오해의 산봉우리>

사랑이 걸리기 쉬운

또 다른 병의 하나,

오해와 의심의 병이 있습니다.

작은 의심이 오해를 낳고

숱한 오해의 작은 조각들이

서로 이어져

더는 풀 길이 없을 때가

닥칠지도 모릅니다.

부풀리기 그만!

의심 그만!

오해의 티끌이

산을 이룬답니다.

담배씨만 한 의심이

바오밥나무가 됩니다.

- 정채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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