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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慈悲는 고운 情

<사랑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주기 위해자신이 굶는 것이고,​환자들을 걱정하는 나머지밤중에 잠자리에서 일어나는 것이며,​무시를 당할 때오히려웃음으로 관심을 보여주는 것입니다.​자기를 제일 심하게박해한 그 사람에게먼저 인사하는 것입니다.​- 성 마리아 로사 몰라스​​​ 더보기
가로수 그늘 걷다 예수님의 마음을 만나다 가로수 그늘 걷다 예수님의 마음을 만나다사랑스러운 이 계절을 떠도는 일은 행복하다. 하루하루 짙어 가는 초록빛은 생명을, 영원히 현재로 다가오는 생명을 생각하게 한다. 우리 학교 졸업생과 함께 미사를 드린 후 초록 바람이 부는 가로수 아래로 산책을 하다, 어른스러워지고, 더 예뻐지고 하는 그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걷다가, 새롭게 다가오는 세상을 향해, 미래를 향해 걱정하고 불안해 하는 그에게서, 생명을 보았다. 생명이란 결국, 떨리는 것, 그래서 가만히 있을 수 없는 어떤 것이다. 그래서 나는 유월에, 제법 볕이 뜨거운 날이면, 아직은 완전하지 않은 그 녹음 속을 신이 나서 걸어 다닌다. 그래서 유월은 아름다운 달이다.​지난번, 수도자 대표 모임에서 강의를 하는데, 나의 구약 성서 교수가 오셨다. 그분 .. 더보기
<오해의 산봉우리> ​사랑이 걸리기 쉬운 또 다른 병의 하나,오해와 의심의 병이 있습니다.​작은 의심이 오해를 낳고숱한 오해의 작은 조각들이 서로 이어져더는 풀 길이 없을 때가 닥칠지도 모릅니다.​부풀리기 그만!의심 그만!​오해의 티끌이 산을 이룬답니다.담배씨만 한 의심이 바오밥나무가 됩니다.​- 정채봉 더보기
<입장이 더욱 중요> ​머리 좋은 것이 마음 좋은 것만 못하고,마음 좋은 것이 손 좋은 것만 못하고,손 좋은 것이 발 좋은 것만 못합니다.​관찰보다는 애정이,애정보다는 실천이,실천보다는 입장이 더욱 중요합니다.​입장의 동일함그것은 관계의 최고 형태입니다.​- 신영복의 에서.​ 더보기
<어버이날 사랑명언> ​"부모의 사랑은 몇 번을 나누어도 온전하다." - 로버트 브롤트"부모님의 사랑은 인생 최고의 축복입니다." - 알려지지 않은"어떠한 언어도 어머니 사랑의 힘과 아름다움, 영웅심을 표현할 수 없습니다." - 에드윈 채핀"부모님은 당신을 사랑할 의무가 있는 유일한 사람이었습니다. 세상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 앤 브라셰어스"자식을 향한 어머니의 사랑은 세상 그 무엇과도 다릅니다. 법도 연민도 모르고, 감히 모든 일을 감행하고 앞을 가로막는 모든 것을 무자비하게 짓밟습니다." - 아가타 크리스티"자식을 향한 부모의 사랑의 깊이는 측량할 수 없습니다. 다른 관계와는 다릅니다. 생명 자체에 대한 관심을 뛰어넘는 사랑입니다. 자녀를 향한 부모의 사랑은 비탄과 실망을 초월하여 지속됩니다." - .. 더보기
<어루만지기> ​사랑은서로를 어루만지면서 변합니다.어루만져서 경직되고 냉혹했던 사람을다시 태어나게 합니다.​사랑은 서로를 갈라놓았던벽을 허물고, 어둡고 닫힌 마음에빛이 들도록 합니다.​- 안젤름 그륀의《머물지 말고 흘러라》중에서 -​* 사랑은 손끝에 달려 있습니다.사랑으로 어루만지는 그 하나만으로도사람이 변합니다.​닫혔던 마음의 빗장이 열리고가슴 속 묵은 상처가 눈 녹듯 녹아내립니다.​어두운 마음의 골짜기에 빛이 들어몸의 병까지도 낫게 합니다.많이 어루만져 주세요.​-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더보기
어머니의 모정(母情)​ 어머니의 모정(母情) ​ 어머니로부터 사랑하는 것, 존경하는 것, 이해하는 것, 인내하는 것, 용서하는 것, 희생, 봉사, 헌신하는 것, 감사, 기도. 봉헌하는 것, 성실함, 겸손함, 정직함, 검소.질박함을 배운다. ​ 어머니의 무릎은 학교요, 가슴은 교실이요, 얼굴은 선생이요, 말씀은 교과서요. 손가락은 교봉이며 분필이요. 눈동자는 나침반이란 말들이 모두 절실하게 가슴속 깊이 와 박힌다. ​ 어머니 역할 낳아(生) 기르고(養) 가르치기(敎) 자식 낳기를 귀찮아 하고, 자식 기르기를 싫어하고, 자식 가르치기를 포기하는가 하면 자식을 숫제 내다버리는 어머니까지도 늘어나고 있는 세태이다. ㅡ어머니 역할 기피ㅡ ​ 펠리칸이란 새는 먹이가 떨어져 새끼들이 굶으면 자신의 창자를 토해내어 먹이고 죽는다. 또 키위라.. 더보기
[저를 보내주십시오] 함제도 신부(상) [저를 보내주십시오] 함제도 신부(상) ​ “한국 생활 64년…이 땅과 사람들을 깊이 사랑하게 됐습니다” 한국교회의 성장과 발전에는 수많은 외국인 선교사의 노력과 사랑이 뒷받침돼왔다. 교회 곳곳 다양한 사목 분야에서 섬김과 사랑의 사명을 실천하며 교회 성장의 디딤돌이 된 외국인 선교사들. ‘저를 보내주십시오’라며 낯선 이국땅을 찾아 지금도 바로 우리 곁에서 함께 살아가는 선교사들. 그 자체로 한국교회의 역사인 그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새 기획 ‘저를 보내주십시오’의 첫 주인공은 메리놀 외방 전교회 함제도 신부(Gerard E. Hammond·90)다. ■ 사제의 길이 가장 좋은 몫 함제도 신부는 1933년 8월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아일랜드계 이민자 가정의 아들로 태어났다. ​ “당시 미국은 경제적으로 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