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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慈悲는 고운 情

<뭉클 - 인정의 유통기한> ​늦은 밤, 한 청년이 24시간 편의점으로 들어갔다. 행색이 지저분하고 몸에서는 냄새가 나는 청년이었다. ​편의점에는 노인이 혼자 계산대를 지키고 있었다. 손님을 반갑게 맞이하는 노인의 표정을 뒤로 하고 청년은 빵 진열대 쪽으로 성큼 걸어갔다. ​노인의 시선을 받으며 청년은 빵을 하나씩 들고 유통기한을 확인하기 시작했다.​벽시계가 자정을 가리킬 무렵, 청년은 아래쪽에 있는 빵 하나를 집어 진열대 맨 위에 올려 놓았다. ​그리고 벽시계가 자정을 살짝 넘어가는 순간, 청년은 기다렸다는 듯 진열대 위에 올려 놓은 그 빵을 들고 ​계산대로 가까이 걸어가다가 갑자기 밖으로 뛰어나가 버렸다.​뒤에서 쫓아오는 소리가 들리지 않자 청년은 잠시 서서 가쁜 숨을 진정시켰다. ​그때 편의점에서 노인이 뛰어나오는 모습이 보였.. 더보기
<그 사람을 그리워하자> ​노동에 지친 사람은밤이 찾아와도 누군가를그리워할 시간이 없다​끼니를 걱정해야 하는사람은 밤이고 낮이고그리움의 시간조차도 허락되지 않는다​밤마다 그리움을 앓는 사람은그리움이사치라는 걸 모른다​오늘밤에는그리움마저 박탈당한 그 사람들을그리워하기로 하자​- 최종수 신부 더보기
<사랑> ​봄 물보다 깊으니라가을 산 보다 높으리라달보다 빛나리라돌보다 굳으리라.​사랑을 묻는 이 있거든이대로만 말하리.​- 한용운 더보기
<상처받은 마음을 위하여>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삶 속에 상처가 너무 많다.사랑이 너무나 부족하기에 상처가 많다.​사랑만이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상처를 받으면 고통을 느끼고 고독해진다.​상처를 받아 실의에 빠져 있는 사람에게사랑은 돕는 마음과 위로하는 마음을 만들어 준다.​상처를 받아 텅 비어버린 마음을사랑이 행복으로 가득 채워준다.​사랑을 베풀면 상처받은 마음이 빨리 회복된다.​상처를 받았던 사람의 마음에서 사랑하는 마음이 싹터사랑은 여러 사람의 마음에 파문처럼 퍼져간다.​우리에게 사랑의 마음이 있다면상처받은 사람들을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상처받은 사람들의 말을 들어주고마음을 알아주기만 해도상처는 쉽게 아물기 시작한다.​우리의 삶을 사랑으로 건강하게 만들어야 한다.남의 상처를 고통스럽게 만들지 말고오직 사랑으.. 더보기
<새벽 풀 냄새> ​새벽의 잔디를 깎고 있으면기막히게 싱그러운 풀 냄새를 맡을 수 있다.​이건 향기가 아니다.대기에 인간의 숨결이 섞이기 전,아니면 미처 미치지 못한 그 오지의순결한 냄새다.​- 박완서의《호미》중에서 -​* 우리가 놓치고 사는 것이 참 많습니다.조금만 더 부지런하고 조금만 더 마음을 주면자연의 '순결한 냄새'를 많이 맡을 수 있습니다.​사람 사이에서도조금 더 사랑하고 조금 더 이해하면놓쳤던 소중한 것들이 다시 보이기 시작합니다.그에게서 나는 새벽 풀 냄새가가슴에 진동합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더보기
‘제41회 가톨릭대상’ 시상식, 대상에 의사 김만달 ‘제41회 가톨릭대상’ 시상식, 대상에 의사 김만달사진 삭제가톨릭대상 시상식에서 김만달씨 등 수상자와 구요비 주교 등 시상자들이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와 cpbc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이 공동주최한 ‘제41회 가톨릭대상’ 시상식이 4일 서울대교구 주교좌명동대성당 꼬스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만달(골롬바노) 내과의원 원장이 대상을, ‘성모꽃마을’은 본상, 고복자(마리아) 씨와 찬양크루 ‘열일곱이다’가 각각 특별상을 받았다. 대상 1000만 원, 본상 500만 원, 특별상 3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시상식에는 서울대교구 총대리 구요비 주교, 한국 남자수도회·사도생활단 장상협의회 유덕현 아빠스, cpbc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 사장 조정래 신부, 한국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 더보기
<사랑의 십계명> ​첫 번째....『사랑하겠습니다.』 사랑하겠습니다.당신을....​두 번째...『조심스럽겠습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것에 대해 조심스럽겠습니다.​세 번째...『항상 웃겠습니다.』 당신이 힘들 때 내 얼굴을 보며 웃음을 지을 수 있게 항상 웃겠습니다.​네 번째...『한 걸음 뒤에 서있겠습니다.』 당신이 힘들 때 기댈 수 있게 한 걸음뒤에 서 있겠습니다.​다섯 번째...『한 번 더 생각하겠습니다.』 당신을 대할 때 그리고 당신께 말할 때 한 번 더 생각하겠습니다.​여섯 번째...『행복하겠습니다.』 당신과의 사랑이 헛되지않게 행복하겠습니다.​일곱 번째...『성숙해지겠습니다.』 세상의 어려움에 견딜 수 있게 성숙하겠습니다.​여덟 번째...『귀를 막겠습니다.』 세상의 질책 눈초리로부터 귀를 막겠습니다... 더보기
<사랑하는 까닭>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다른 사람들은 나의 홍안만을 사랑하지마는당신은 나의 백발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내가 당신을 그리워하는 것은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다른 사람들은 나의 미소만을 사랑하지마는당신은 나의 눈물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내가 당신을 기다리는 것은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다른 사람들은 나의 건강만을 사랑하지마는당신은 나의 주검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한용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