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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풍진 세상

<그리운 바람>

<그리운 바람>

불어야 바람이냐

스쳐야 바람이냐

생각 따라 지나고

느낌 따라 흐르고

피해서 떠나가는

내 속의 바람아

소슬로 부는 바람은

잠든 추억 일깨우고

가슴에 부는 바람은

이 한 밤을 사무치게 하네

왜 부느냐 바람아

불지 마라 바람아

와서는 울리고

떠나가며 두 번 울린

야속한 바람아!

차라리 불지 마라

오려면 머물거라

너로 인해 웃고

너로 인해 울고

그래서 오늘...

바람 너를 그린다

- 소 천 -

바람은 힘입니다.

바람은 용기입니다.

바람은 다시 한번입니다.

당신의 가슴속에 설레이는 바람으로

한 주간을 준비하십시오.

그 중에서도 신바람은

여러분을 설레이게 합니다.

날이 갈수록

왜 이리도 찬란해야 합니까?

- 사랑밭 새벽편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