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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문화와 죽음의 문화>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에 ‘빛’이 되어 오셨습니다.
‘기쁜 소식’이 되어 오셨습니다.
그분은 마구간에서 나심으로써 가장 가난한 자의 모습으로, 가장 낮은 자의 모습으로 이 세상 안으로 들어오셨습니다. 이분이 바로 우리가 믿고 있는 우리의 구세주 그리스도이십니다.
하느님이신 분이 가장 비천한 자의 모습으로 이 세상 안으로 들어오신 목적은 우리의 죄를 씻어 주시기 위한 구원’이었습니다. ‘너를 살리기 위해서’였습니다. 생명을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의 현실은 예수님의 생각과는 정반대로 너를 살리기보다 너를 죽이는 일에 동참하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예수님 시대에는 헤로데가 베들레헴과 그 일대에 사는 두 살 이하의 사내아이들을 모조리 죽여 버렸습니다.
오늘이라고 다르지 않습니다.
낙태로 숨져 가는 태아들, 기아에 허덕이며 굶어죽는 어린이들, 4대강 사업과 같은 생태계 파괴로 사라지는 생물들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 모든 모습은 우리를 살리기 위해 이 세상에 오신 주님과는 상충되는 모습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처럼 어떻게 하면 너에게 힘이 되어 주고, 너를 기쁘게 해 줄 수 있을까 고민하고 또 고민해야 합니다. 너를 살리는 일에 적극 동참해야 합니다.
이것이 너와 나 그리고 우리 모두가 사는 길이고, 이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입니다.
- 이병우 신부(작은 형제회) / 생활성서사의 '소금항아리'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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