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信仰人의 삶

< 인생 하느님의 선물 >

< 인생 하느님의 선물 >

선물은

애정을 담는

그릇입니다.

애정은 선물을

받은 후

자기의 소유로

생각하는 순간

사라집니다.

신앙인은

하느님으로부터

끊임없는

선물을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자기에게 오는

모든 것 속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날마다 겪는

경험들 속에서

하느님의 사랑이

자신의 삶 속에서

끊임없이

개입하는 것을

의식합니다.

"복되어라,

당신께 뽑혀

한 식구 된 사람,

당신 궁정에서

살게 되었으니,

당신의 집,

당신의 거룩한 성전에서

우리도 마음껏

복을 누리고

싶사옵니다.

정의를 떨치시어

놀라운 일로

우리 소원

들어 주셨사오니,

당신은 우리 구원의

하느님이시며

땅 끝까지,

먼 바다 끝까지

사람들의 바람입니다."

(시편 65, 4-5)

- 김정수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