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위안이 되는 사람>
우리가 삶에 지쳤을 때나
무너지고 싶을 때
말없이
마주 보는 것만으로도
서로 마음 든든한 사람이 되고
때때로 힘겨운
인생의 무게로 하여
속마음마저 막막할 때
우리 서로 위안이 되는
그런 사람이 되자.
누군가 사랑에는
조건이 따른다지만
우리의 바램은
지극히 작은 것이게 하고
그리하여 더 주고
덜 받음에 섭섭해 말며
문득문득 스치고 지나가는
먼 회상 속에서도
우리 서로 기억마다
반가운 사람이 되자.
어느 날 불현듯...
지쳐 쓰러질 것만
같은 시간에
우리 서로 마음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되고
혼자 견디기엔
한 슬픔이 너무 클 때
언제고 부르면
달려올 수 있는 자리에
오랜 약속으로 머물며,
기다리며 더없이
간절한 그리움으로
눈 저리도록 바라보고픈 사람.
우리 서로...
끝없이 끝없이
기쁜 사람이 되자.
- 좋은 생각 중에서 -
'더불어 삶(이웃사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기억 속에 넣고 싶은 사람> (0) | 2022.12.21 |
---|---|
- 싱그러운 말 한 마디 - (0) | 2022.12.20 |
<가장 아름다운 만남> (0) | 2022.12.17 |
< 좋은 인연 아름다운 삶 > (0) | 2022.12.16 |
< 혼자 살기, 더불어 살기 > (0) | 2022.1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