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은 겸손과 인내와 사랑을 깨우치게 합니다>​

<고통은 겸손과 인내와 사랑을 깨우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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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좋은 일도

고통을 통하지 않고서는

이룩되는 것이 없습니다.

운동 선수들도 많은 피땀을 흘리고

지옥훈련이라 불리는

엄청난 고통이 수반되는

훈련을 통해서 훌륭한 선수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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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공부나

사회생활 모든 면에 있어서도

노력과 희생 없이는

그 어떤 것도 성취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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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행으로 얻은 것은 잃기 쉽고,

때로는 얻지 않은 것보다도 못한

불행을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인생에 있어서도

무슨 일이든 성공을 하려면

시련과 고통의 과정을 겪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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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감사합니다.

고통을 체험하지 않았다면,

그 중에서도 자신이 뜻한 바를

이루지 못한 까닭에 느끼는

인간적인 심한 고뇌를 몰랐다면

역경과 질병을 체험하지 않았다면

좌절을 맛보지 않았다면

자신에게서 벗어나

당신을 찾으려 하지 않았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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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실패를 통하여 놀라움 속에서

저는 당신을 보았습니다.

당신의 세계와

저의 가난을 잘 알았습니다.

당신이 이끄시는 대로

나를 감싸는

당신 섭리에 신뢰하여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게 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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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환 추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