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7주일.
"악인에게 맞서지 마라."
(마태 5, 39)
뜻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길이
있기 마련입니다.
올바른 실천은
악인에게
맞서지 않고
우리가 묵묵히
사랑을 실천하는
데 있습니다.
사랑은
주는 기쁨이
더 큰
기쁨으로
다가오는 것이
사랑이라는
놀라움이
빚어만드는
관계입니다.
악인도 원수도
기도가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사랑의 출발점은
언제나
하느님께
기도하는 기도에
있습니다.
기도를 통하여
우리의 참된
자화상을
보게 됩니다.
우리의 모습을
보게 될 때
하느님의 사랑에
놀라게 됩니다.
사랑은 먼저
사랑이신
하느님께로
우리를 이끕니다.
하느님을 통하여
세상을 새롭게
보는 것입니다.
사랑은
이기적인 자아를
버리기에
온전하고
완전한 것입니다.
조건을 두지 않는
사랑은 조건에
일일이 반응하지
않습니다.
흘러가도록
내버려두면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이
사랑의 순리입니다.
공동체는
하느님을
첫자리에 두며
기억하고
기도드리는
하느님의
백성입니다.
사랑이 없는 곳에
사랑을 기쁨이
없는 곳에 기쁨을
주시기 위해
하느님께서는
사랑의 사람으로
오셨습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온전하게
만들 것입니다.
하느님의 사랑이
변덕스러운
인간의 사랑을
치유하여 주십니다.
온전하고
완전하신
하느님 사랑에
의탁하는 사랑의
주일입니다.
사랑은
사랑할 때
하느님 나라가
되는 사랑의
가장 큰
기쁨입니다.
지금 이 순간이
사랑의 순간
완전한 순간
입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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