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의 때를 불리는 계절 >
목욕탕에 가서
몸의 때를 씻듯,
고해 성사를 통해
마음의 때를 씻습니다.
탕 안에서
몸의 때를 불리듯,
성찰을 통해
마음의 때를 드러냅니다.
탕 속에서
몸의 때를 씻지 않듯,
성찰은 스스로 마음의 때를
씻는 것이 아닙니다.
하느님이라는
거대한 탕 속에
몸과 마음을
푹 담그는 시간,
하느님의 자비 안에서
정화되어가는 계절,
은혜로운 사순시기가 되시길 ….
- 서현승 신부 예수 고난회
'信仰人의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나는 누구인가? > (0) | 2023.03.04 |
---|---|
< 우리가 추구하는 것이 행복인가? 행운인가? > (0) | 2023.03.03 |
<십자가의 길> 성화로... (0) | 2023.02.27 |
“신부님과 사이가 안 좋은데 어떻게…” 챗GPT의 답변은 (0) | 2023.02.23 |
사순 시기 묵상과 십자가의 길:재의 수요일 (0) | 2023.0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