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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꽃 >
풀꽃은
푸른 하늘 바라보며
그 푸른 물에 마음
씻었나 보다.
풀꽃은
끊임없이 불어오는 바람에
마음에 일어나는 상념
날려 버렸나 보다.
풀꽃은
아무도 찾지 않는 외진 곳
홀로 피어나
외로움 가슴속 깊은 곳에
묻어 두었다가 삭여서
봄볕처럼 따스한 미소
지을 수 있었나 보다.
풀꽃은
모든 것 버려서
가장 귀한 것 하나
얻었나 보다.
- 서주관
< 풀꽃 >
풀꽃은
푸른 하늘 바라보며
그 푸른 물에 마음
씻었나 보다.
풀꽃은
끊임없이 불어오는 바람에
마음에 일어나는 상념
날려 버렸나 보다.
풀꽃은
아무도 찾지 않는 외진 곳
홀로 피어나
외로움 가슴속 깊은 곳에
묻어 두었다가 삭여서
봄볕처럼 따스한 미소
지을 수 있었나 보다.
풀꽃은
모든 것 버려서
가장 귀한 것 하나
얻었나 보다.
- 서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