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信仰人의 삶

< 받고 있는 은총 >

< 받고 있는 은총 >

우리는

세상의 빛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자신과 다른 이들을 위한

빛이 되어야 한다.

이 사실은

곧 우리가 사는 세상이 얼마나

암흑에 싸여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그렇다면 우리 삶 안에서

그리스도의 빛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거룩함은 무엇인가?

하느님의 자녀가 된다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는 진정으로

성인이 되어야만 하는 것인가?

다른 사람들에게

어리석은 사람으로 비쳐질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성인이 되길 바랄 수 있는가?

주제넘은 생각은 아닌가?

가능하기나 한 이야기인가?

사실 많은 평신도들은

물론 성직자들조차도 현실적으로

자신이 성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의구심을 갖고 있다.

그리고 불가능하다는 것이

상식적인 사고가 아닐까?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겸손일까,

아니면 직무 유기인가?

패배의식인가, 절망감인가?

하느님이 우리의 성화를 바라신다면,

그리고 거룩함이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이루어낼 수 있는

일이 아니라면(사실이 그러하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바를 이루기 위해 빛과 용기를

틀림없이 주실 것이다.

그분은 우리에게

필요한 은총을 반드시 주신다.

우리가 성인이 되지 못한다면,

그 이유는 오로지

우리가 받고 있는 은총을

활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 토마스 머턴 <삶과 거룩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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