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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받고 있는 은총 >
우리는
세상의 빛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자신과 다른 이들을 위한
빛이 되어야 한다.
이 사실은
곧 우리가 사는 세상이 얼마나
암흑에 싸여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그렇다면 우리 삶 안에서
그리스도의 빛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거룩함은 무엇인가?
하느님의 자녀가 된다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는 진정으로
성인이 되어야만 하는 것인가?
다른 사람들에게
어리석은 사람으로 비쳐질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성인이 되길 바랄 수 있는가?
주제넘은 생각은 아닌가?
가능하기나 한 이야기인가?
사실 많은 평신도들은
물론 성직자들조차도 현실적으로
자신이 성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의구심을 갖고 있다.
그리고 불가능하다는 것이
상식적인 사고가 아닐까?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겸손일까,
아니면 직무 유기인가?
패배의식인가, 절망감인가?
하느님이 우리의 성화를 바라신다면,
그리고 거룩함이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이루어낼 수 있는
일이 아니라면(사실이 그러하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바를 이루기 위해 빛과 용기를
틀림없이 주실 것이다.
그분은 우리에게
필요한 은총을 반드시 주신다.
우리가 성인이 되지 못한다면,
그 이유는 오로지
우리가 받고 있는 은총을
활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 토마스 머턴 <삶과 거룩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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